카테고리 없음 / / 2024. 1. 15. 20:58

한쪽 손이 나를 때린다, 외계인 손 증후군 증상 원인 치료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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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손 증후군을 들어보셨나요? 이름만 들어서는 어떤 질병인지 상상이 되지 않는데요. 외계인 손 증후군이란 사람의 한쪽 손이나 팔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저절로 움직이는 증상으로 한쪽 손이 외계인에 의해 움직여지는 것처럼 느껴져 붙여진 명칭입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데 마음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외계인이 움직인다고 느껴지며 붙여졌죠. 그렇다면 이렇게 한쪽 손이 외계인에 의해 조정되고 있거나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여지는 증상은 왜 나타나는 걸까요? 지금부터 외계인 손 증후군의 증상, 원인,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증상

외계인 손 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한쪽 팔 또는 손이 반대쪽 팔 또는 손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독특한 행동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한 손으로 음료를 들었는데, 반대쪽 손이 음료를 다시 빼앗아 놔두려 하거나, 콘센트를 꼽았는데 반대쪽 손이 콘센트를 뽑으려 합니다. 또한 눈을 가린 채 같은 물건을 쥐었을 때 한쪽 손은 그 물체를 정확히 파악하지만, 다른 한쪽 손은 그 물체와 전혀 다른 생뚱맞은 답을 내놓은 사례도 있습니다.

 

위의 내용들은 어떻게 보면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실제 문제는 다른 상황에 있습니다. 한쪽 팔과 손이 이유 없이 스스로를 때리거나 머리를 잡아당기거나 꼬집는 등의 자해 증상으로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듯 본인의 의지나 목적과는 관계없이, 외계인에 의해 행동하는 것 처럼 한쪽 손 또는 팔이 조절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합니다. 

2. 원인

그렇다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예측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이와 같은 증상은 뇌의 문제로 인해 나타납니다. 뇌의 좌뇌와 우뇌를 잇는 역할을 하는 뇌량이 손상되거나 끊어진 경우에 이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좌뇌와 우뇌가 다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는건 다들 알고 계실 건데,정상적인 사람은 좌뇌와 우뇌의 협동으로 조화로운 행동을 보이지만, 이러한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좌뇌와 우뇌의 다리라고도 불리는 뇌량에 문제가 생긴 경우, 좌뇌와 우뇌는 서로 무관한 행동을 보입니다. 뇌량의 손상은 사고로 인한 외상이나, 뇌출혈, 뇌경색 등 다양한 뇌 손상에 의해서 주로 발생하며, 뇌수술 시 뇌량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 후에도 흡사한 증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3. 치료법

아쉽지만 아직 외계인 손 증후군에 대한 치료법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좌뇌 우뇌의 연결이 끊어져서 발생하는 병

은 이 이외에도 존재합니다. 실제로 좌뇌와 우뇌가 관장하고 있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좌뇌와 우뇌의 연결이 끊어진 사람은 그림을 보고 설명하라고 했을 때, 그림을 보고 머릿속으로 이 그림에 대해서 생각할 수는 있지만 언어를 담당하고 있는 뇌와 끊어져있기 때문에 설명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외계인 손 증후군 같은 경우에는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증상들을 완화하는데 집중해야하는데, 이에는 원인질환을 치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뇌압을 조절하거나 혈전용해제나 항응고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뇌의 질환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뇌 혈류가 공급되는데 문제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재활치료를 하거나 약물을 투여, 행동요법 등을 통해서 증상 완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

 

손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도록 몸 가까이에 두고, 어떠한 물건을 계속해서 잡고 있는 등의 행동요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치료하는 중에도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전문가의 소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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