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석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석증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신장에 생긴 결석으로 요로결석, 신장결석 등을 뜻합니다. 신석은 모래알처럼 작은 것에서 탁구공처럼 큰 것도 있으며, 주로 신장에 생기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또한 크기가 작은 신석은 방광으로 나와 소변으로 배출되며, 이때 요관을 통과하기 어려운 크기의 신석은 요관을 빠져나오는 동안 통증을 겪게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 주변에서 흔하지만, 대체적으로 알아차리기 어려운 신석증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증상
신석이 신장에 머물러 있는 동안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요관으로 내려오면 신장이나 옆구리에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와 같은 통증은 등 쪽 갈비뼈 아래 부분인 신장에서 시작해서, 신석이 방광으로 내려가는 동안 통증이 두드러지다가 방광으로 내려간 이후 통증이 멈춥니다. 통증과 함께 구토, 복부팽창, 거북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염증이 생기면 발열과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만약 신석이 요관으로 내려오다 걸려 소변을 막게 되면 신장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빠른 제거가 필요합니다. 현대에는 수술대신 체외충격파로 제거하는 방법을 주로 활용합니다.
2. 원인
그럼 이와같이 신장에 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신석증의 원인은 육식, 빵, 소금, 설탕 등 산성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발병할 위험성이 높으며, 특히 비만, 혈당이 높은 사람에게 그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비만인, 설탕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혈액이 산성이 되어 뼈에서 칼슘을 꺼내 쓰기 때문에 소변으로 칼슘 배출이 많아져 신석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칼슘을 많이 섭취하고 마그네슘을 적게 섭취하는 경우에도 신석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칼슘이 많은 우유 등 유제품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과일, 채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수분 섭취량이 적으면 소변이 농축되어 신석에 걸리기 쉬우며, 땀을 많이 배출하는 경우에도 신석증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3. 치료법
크기가 작은 결석의 경우 자연적으로 인체 밖으로 배출되지만, 크기가 큰 결석들은 체외충격파를 통해 신장 결석을 깨뜨리는 방법을 보통 사용합니다. 하지만 체외충격파를 통해서도 치료가 어려운 경우, 요관 내시경을 이용하여 결석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법도 있으며, 최근에는 위험성 때문에 잘 활용되지 않지만 체외충격파와 내시경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 쇄석술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신석증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있는 음식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채식주의자는 신석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낮은데, 채소에는 비타민K가 풍부하여 신석이 생기는 것을 억제해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기를 먹더라도 채소, 과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신석증 예방에 좋습니다.
오늘은 요로결석으로 많이들 알고 있는 신석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신석증 발병 후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재발률이 높으므로, 예방과 발병 후 재발방지를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더욱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