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앙투아네트 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마리앙투아네트 증후군은 머리카락이 갑작스럽게 백발로 변하는 증후군입니다. 이 질병의 명칭은 프랑스 혁명 기간, 마리앙투아네트가 바렌사건 후에 사형을 당하기 전날 밤 마리앙투아네트의 머리카락이 흰머리로 변한 것에서 이러한 현상은 마리앙투아네트 증후군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증후군의 원인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공포로 인해 발생한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그럼 이와같이 미스테리한 마리앙투아네트 증후군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증상
색이 있는 유색의 머리카락이 흰 머리카락으로 바뀌는 것이 마리앙투아네트 증후군의 주요 증상입니다.
실제로도 마리앙투아네트 증후군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 사례가 세계각지에서 빈번히 있으며, 예로 이강철 정치인은 수감소에서 극심한 고문을 받은 이후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했고, 2000년대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이 되고 나서는 머리 전부가 백발이 된 사례가 있습니다.
인간 이외에 동물에게서도 마리앙투아네트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이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의 리트리버 개는 보호자가 사망한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강아지의 털이 모두 하얗게 변해벼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다른 보호자를 만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지내자 다시 강아지의 털이 검은색으로 점차 변했다고 합니다.
2. 원인
마리앙투아네트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연구를 통해 추측되는 몇 가지 가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자가 면역 비반흔성 탈모현상, DNA 변형, 멜라닌 줄기세포 이탈 현상 등 다양한 원인이 제시되고 있지만 이와같은 증상의 가장 유력한 원인은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서 면역체계는 머리카락의 멜라닌 색소 형성을 방해하는 형태로 활동합니다. 공포, 불안 등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서 면역체계에서 만들어내는 물질이 멜라닌 색소 생성을 방해하고, 결과적으로는 이 것이 머리카락의 백발과 탈색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즉, 스트레스로 인해서 멜라닌 세포가 없어져 머리카락이 희게 변한다는 것입니다.
3. 치료법
안타깝게도 마리앙투아네트 증후군의 치료법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연관성이 높은 증후군인 만큼, 스트레스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스트레스에 노출된 상황인 경우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할 것 입니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흰머리로인해 또다시 흰머리가 생기는 악순환을 예방할 필요가 있으며, 평소 건강을 주기적으로 체크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머리카락이 하룻밤사이에 하얗게 변하는 마리앙투아네트 증후군을 살펴보았습니다. 다행히 요즘은 흰머리가 노화라고 인식되기 보다는, 멋있는 백발의 중년 신사로 불려질만큼 흰머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스트레스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